간수치 낮추는법 6가지, 간수치 높으면 쓰러지는 이유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간수치… 간수치 낮추려면 먼저 간 수치가 왜 높은지 부터 이유를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이걸 잘 모르고 간에 좋다는 영양제 혹은 약만 먹으면 오히려 몸에 맞지 않아 간수치를 더 올릴 수 있습니다.

자세한 간수치 낮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간수치 낮추는법 6가지

간수치를 낮추는 방법은 먼저 간수치 높은 원인을 정확히 찾아야 합니다. 간수치가 높은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수치 낮추는법 1. 영양제 끊기

몸에 좋다고 영양제를 종류별로 한 움큼씩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먹는다면 100% 의사에게 혼날 것입니다.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제일 뿐, 종류별로 몽땅 챙겨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영양제를 분해하는 데 간이 오버 워크를 해 무리를 받아 간수치가 치솟아 오릅니다.

영양제는 원래 건강검진 후 의사와의 상의 하에 추천을 받아 먹어야 합니다. 영양제를 먹었을 때 메스꺼움, 복통,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과복용 한다는 신호이므로 모두 끊는 것이 좋습니다. 정 먹고 싶으면 건강 검진부터 받읍시다.


간수치 낮추는법 2. 프로틴 보조제 끊기

근육을 키우는 남성들이 많이 먹는 프로틴 보조제도 과다 복용 시 간 수치를 높입니다. 특히 파우더 형태의 프로틴 보조제는 흡수가 빠른 만큼 간에서 해독작용도 빠르게 이루어 집니다. 프로틴 보조제를 잘못 먹으면 신장 결석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응급실에 실려오는 젊은 남자 중 근육을 키우기 위해 프로틴 파우더를 먹는 남성이 늘고 있습니다.

프로틴 보조제는 원래 식사로 보충되어야 할 단백질이 부족할 때 채워주는 역할입니다. 즉 성인 몸무게 대비 일일 단백질 섭취량이 정해져 있는데요. 음식을 통해 이 섭취량을 채우지 못했다면 부족한 섭취량 만큼만 단백질 파우더를 먹어야 합니다.

즉 남이 하루에 3스푼 먹는다고 나도 3스푼 먹어서는 안 되며, 본인의 식단을 면밀히 따져 본 후 본인에게 맞는 양을 먹어야 하겠습니다.


간수치 낮추는법 3. 한약, 보약, 각종 즙 끊기

어르신들이 한약이나 보약을 참 좋아하는데요. 이 한약(보약)은 간수치를 높이는 주범입니다. 홍삼, 흑염소, 무슨 즙 전부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한약을 먹어서 보신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먹기 전 의사와 상담이 필수입니다. 어린이 홍삼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간수치를 낮추려면 엑기스나 뭔가를 달인 물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간수치 낮추는법 4. 알레르기 약, 진통제 끊기

간수치를 낮추는 방법 중 하나는 꾸준히 복용하는 약을 줄이는 것입니다. 특히 특정 무언가에 알러지가 있어 알레르기 약을 꾸준히 먹었다면, 그 약을 해독하느라 간 수치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비염이 있어 수십년간 비염약을 계속 먹었는데요. 비염약이 먹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진짜 독합니다. 어지럽고 졸음이 쏟아지죠.

이런 비염약을 꾸준히 먹었더니 간에도 무리가 갔는지 얼마 전에 했던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술도 안 먹는데 억울하네요.

혹은 진통제를 자주 먹는 사람이라면 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세트아미노펜 진통제에 민감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타이레놀이 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 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타이레놀을 3~4알 한꺼번에 먹으면 간수치 폭발로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타입이 간수치를 낮추려면 약을 줄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알러지를 유발하는 요인에서 멀어지고, 또 두통이나 다른 통증이 있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없는 진통제를 따로 처방받아 먹어야 합니다.


간수치 낮추는법 5. 술 끊기

알코올 해독을 간에서 하기 때문에, 술을 자주 마시면 간에 과부하가 걸려 간수치가 높아집니다. 높은 간수치가 지속되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지방간을 유발하는데요. 지방간이란 간에 지방이 5% 넘게 쌓인 증상으로 복통, 피로감이 유발됩니다. 그러면서 간이 딱딱해져 몸의 독소를 제때 해독을 못 하는 지경에 이르르니 간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반드시 술을 줄여야 하겠습니다.


간수치 낮추는법 6. 단 것과 탄수화물 줄이기

설탕이 많은 음식,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알코올과 비슷한 부담을 간에게 줍니다. 간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의사가 하는 처방이 단 것, 탄수화물, 술을 끊는 것입니다.

간수치를 낮추려면 술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먹지 말아야 합니다.

  • 흰 쌀밥 → 현미, 잡곡밥
  • 식빵, 크루와상, 각종 케이크 → 곡물빵, 귀리빵
  • 스파게티 → 안 먹기
  • 라면, 과자 → 줄이기
  • 잼, 시리얼 → 줄이기
  • 맥주, 소주 술 류 → 안 먹기


<간수치 높은 원인 찾는 검사방법>

  • 상복부 초음파
  • 간탄성도 검사
  • 혈액 검사

간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단순히 밀크씨슬을 먹는 정도로 끝내면 안 됩니다. 밀크씨슬은 일시적으로 간수치를 낮춰주지만 말 그대로 일시적일 뿐입니다.

상복부 초음파로 간에 지방이 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간탄성도는 비알콜성 지방간 검사에 사용됩니다. 술을 안 먹어도 지방간이 될 수 있거든요.

알콜성 지방간이라면 술을 끊는 것이 최우선이고, 비알콜성 지방간이라면 꾸준한 운동, 식이조절로 간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초음파와 간탄성도를 검사해 이상 소견이 보이면 혈액검사로 넘어가 간수치를 정확하게 측정합니다. 간수치가 정상보다 높아도 경미한 수준이고 일상생활에 문제 없으면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다스리고, 피곤함과 무기력감이 심하고 황달, 콜라색 소변 등의 증상이 보이면 간염이니 입원이 필요합니다.

간수치가-높아-눈-흰자가-노래진-어린이
황달 때문에 흰자가 노란 어린이



간수치 높으면 쓰러지는 이유

갑자기 픽 쓰러져 눈 떠보니 병원이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친구가 이런 적이 있어 급히 응급실에 갔었는데요. 이유가 높은 간수치 때문이었습니다.

간수치가 높아지면 쓰러지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몸 속에 피가 부족해지기 때문이고(탈수) 두번째는 에너지 부족(저혈당) 때문입니다.


1. 간수치 높으면 탈수

간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안의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피 안에 노폐물이 계속 쌓입니다. 그러면 신선한 피가 부족하게 되고, 신선한 피가 부족해지면 몸 속 세포에 전달하는 에너지와 산소도 부족해지죠. 결국 쓰러지게 됩니다.


2. 간수치 높으면 저혈당

간의 중요한 기능은 해독작용 외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바로 포도당 저장 기능인데요. 포도당은 우리 몸이 에너지로 사용하는 연료입니다. 간수치가 증가해 간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포도당 공급을 제때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구토, 어지럼증, 식은땀, 실신 등 한마디로 ‘당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간수치 정상범위, 비정상범위

초음파로-복부를-살펴보는-사진
간수치 검사


간수치를 측정하는 지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주로 보는 지표는 아래 두 가지 입니다.

  • ALT : 간 세포내 존재하는 효소
  • ALP : 대사물 운송에 관계하는 효소

둘 다 간 안에 얌전히 있으면 괜찮은데, 모종의 이유로 간세포가 파괴되면 밖으로 배출되어 검사에 포착됩니다.

위 효소가 많이 검출되면 그만큼 간의 파괴가 심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의학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보통 정상인의 간수치 정상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성 45 IU/l 미만
여성35 IU/l 미만
아기40 IU/l 미만
간수치 정상범위


간수치 낮추는법 정리

이렇게 간수치 낮추는법과 간수치가 높은 이유 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간수치를 낮추려면 간수치가 높은 원인부터 알아내 그에 맞는 방법을 취해야 합니다.

영양제나 각종 보약, 근육 키우기 위한 프로틴 보조제를 먹는다면 그것을 끊어야 하고, 특정 약 때문이라면 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성분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 음주, 단 음식, 탄수화물 음식을 좋아했다면 식단을 단백질, 식이섬유 위주로 바꿔야 하겠습니다.

간의 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방법은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이며 정상범위 이상인 경우 알맞은 처방으로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