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는 한국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가전제품입니다. 특히 아기가 있으면 더 한데요. 가습기는 습도를 올려 감기를 예방해 주기도 하고, 집 안의 온도를 올려 난방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잘 쓰던 가습기가 갑자기 안나오면 당황하게 됩니다. 특히 산 지 1년도 안 됬는데 안 나오면 화까지 나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습기 안나올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가습기 안나올때 해결방법
먼저 가습기가 안나온다 싶을 때 살펴봐야 하는 공통적인 요소부터 알아봅시다.
1. 가습기 안나올때 – 전선이 제대로 연결되어있나 확인
이따금씩 가습기 코드가 빠지는 일이 생깁니다. 벽에 코드가 잘 연결되어 있는지, 본체와 전선이 잘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합시다.
2. 가습기 안나올때 – 가습기 건조시간 주기
평소 가습기를 쓸 때 24시간 물을 채워 두는데요, 사실 이렇게 하면 가습기 수명에 좋지 않습니다. 하룻밤 썼다면 쓰지 않는 시간에는 물통을 비워놓아 건조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자기 전에 물을 채우고 사용하고 아침에 일어나 청소 후 물을 비웁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다시 물을 채우고 돌리면 가습기 고장이 덜합니다.
3. 가습기 안나올때 – 수평으로 놓여있나 확인
가습기의 기본이죠. 수평한 곳에 놓아야 합니다. 다시 한 번 확인해 봅시다.
4. 가습기 안나올때 – 물이 너무 많이 들어있지 않나 확인
가습기 제품별로 적정량의 물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과하게 넣지 않았나 봅시다.
5. 가습기 안나올때 – 뚜껑이 잘 닫혀있나 확인
가습기는 뚜껑을 꼭 닫아야 작동됩니다. 뚜껑이 본체와 잘 닫혀 있는지 봅시다.
종류별 가습기 안나올때 해결법
가습기 종류에는 크게 기화식, 초음파식, 가열식이 있습니다.
- 기화식 – 매체에 물을 적신 후 기화시켜 가습
- 초음파식 – 초음파로 물을 잘게 쪼개 내보내어 가습
- 가열식 – 물을 끓여 수증기를 내어 가습. 난로 위에 올려놓는 주전자와 같은 원리
각 가습기 종류별로 수증기가 안나온다고 느껴질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1. 기화식 가습기 안나올때
기화식 가습기는 다른 가습기보다 입자가 미세해서 바람만 나오고 증기는 안 나오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이니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화식은 가습 속도가 느려 다른 타입의 가습기를 쓰다가 기화식로 바꿨다면, 마치 안나오는 것 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적응되면 해결되는 문제이니 괜찮습니다.
2. 초음파식 가습기 안나올때
초음파식 가습기의 체크사항은 바로 진동단자입니다. 수조 안쪽에 초음파 진동단자가 있는데요, 이 진동단자가 막히면 증기가 안 나옵니다. 혹은 오래된 가습기인 경우 이 초음파 단자가 고장났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 흡입구를 확인해 공기 흡입구가 막혀있지는 않은지 확인합시다. 이 흡입구에 물기가 지나치게 많이 맺혀있으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가열식 가습기 안나올때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끓여 그 증기로 가습을 하는 원리입니다. 집 안을 따뜻하게 만들어줘 가스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단점은 물을 끓이는 원리이다 보니 내부에 석회가 낍니다.
그래서 2~3일에 한번,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석회 제거 청소를 꼭 해야 합니다. 오래 쌓이면 내부 부품이 부식되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4. 복합식 가습기 안나올때
복합식은 초음파식과 가열식이 합쳐진 가습기 입니다. 초음파식과 가열식의 단점을 상쇄한 제품인데 마찬가지로 청소를 자주 해야 합니다. 2~3일에 한번은 청소해야 갑자기 안나오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 안나올때 해결방법
이렇게 가습기 안나올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습기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하는 주의사항을 지키고, 또 사용하는 제품 타입별로 체크만 잘 하면 큰 문제없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이 가습기는 24시간 물을 담아두면 오히려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한번 썼으면 물을 비워 두고 내부 부품을 말리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가습기 안나올때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